[K-스타트업 서포터즈] 도전과 나눔 기업가정신 포럼 ‘Why We Challenge?’
본문
8개 분야 20년 이상의 전문가 160여 명이 멘토링 서비스
12개 선배 기업이 170여 후배 기업 후원해 조찬 포럼 초청
도전 위한 스타트업, 나눔 위한 선배 기업 모두에게 열려있어
포럼 통해 성장한 기업이 또다시 후원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유니콘 위한 글로벌 플랫폼 될 것
[K글로벌타임스] 바야흐로 스타트업 전성시대다.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벤처 붐은 네이버, 넥슨, 옥션 등 수많은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만들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은 글로벌 무대를 장악할 유니콘 기업을 바라보는 스타트업들의 열정으로 제2의 벤처 붐이 일고 있다. 차세대 유니콘을 꿈꾸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기댈 수 있는,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들이 옆에 있으니 언제든 ‘K-스타트업 서포터즈’의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 [편집자 주]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에서는 스타트업의 '도전'과 선배 기업의 '나눔'을 잇는 연결고리로서 기업가정신 포럼을 매달 개최하고 있다. [사진=(사)도전과나눔]
스타트업의 ‘도전’과 선배기업의 ‘나눔’을 잇는 연결고리
2020년을 전후해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제도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시작된 제2의 벤처 붐.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중심이었던 사업모델을 바이오,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시켰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창업보육 시설이 전문화되고 점차 규모가 커졌으며, 전문 액셀러레이터 역시 확대되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면서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해외 투자유치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와 민간에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스타트업들의 ‘도전’ 역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K-유니콘 프로젝트,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 메이커 스페이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이 마련되고 각종 인프라, 투자 체계 역시 활발해지는 추세에 따른 열정적인 도전이다. 여기에 더해 제1의 벤처 붐을 거쳐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기업들은 후배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나눔’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선배 기업들이 열린 마음으로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해도,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정책이 널려 있다 해도 스타트업 CEO들이 하나하나 찾아다니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스타트업들의 열정적인 도전과 선배 기업들의 열린 나눔을 이어주기 위해,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이 소통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이 출범했다.
(사)도전과나눔은 전문가 집단의 멘토들이 스타트업의 성공을 견인하는 멘토링 플랫폼을 지향한다. 시니어 전문가들의 나눔 정신을 한데 모아 강력한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1차로 150명의 전문가가 모여 지난 2018년 4월 19일 ‘천군만마’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1,000명의 시니어 전문가 멘토 집단이 1만 개의 기업을 멘토링 한다는 프로젝트다.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금룡 (사)도전과나눔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 인공지능, 드론, 헬스케어, 바이오 등 최첨단 분야에서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지닌 Challenger들이 요구된다. 우리 도전과나눔은 조찬 포럼, 커뮤니티, 인터뷰, 기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가정신 재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대적 사명을 잊지 않고 기업가정신 함양과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 소재 GS타워에서 제49회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이 개최되었다. 젊은 CEO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다. [사진=(사)도전과나눔]
젊은 CEO 등 각계각층 전문가 참여해 성공 노하우 공유
선후배 기업 간의 연결고리 (사)도전과나눔은 기업가정신 포럼 ‘Why We Challenge?’를 통해 멘토링 플랫폼을 완성해가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조찬 포럼으로,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조찬, 강연, 토론 등을 통해 첨단지식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공유와 확산, 명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매월 2명씩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참여해 스타트업 CEO들에 도움이 될 특강을 펼친다. 특히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당근마켓 김용현 대표, 구글 조용민 상무 등 젊은 스타트업 CEO들이 강연자로 나서 청중과 호흡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 등이 강연을 했으며, 오는 2월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90여 명의 유명연사가 기업가정신 포럼에 참여해 경영전략, 창업가의 시간, 기술 트렌드, 역사·인문학·리더십 등 다양한 특강을 펼쳐 전 세계 이슈를 공유하고 성공 노하우를 함께 나눴다. 특히 특강은 매월 2편씩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전파하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사)도전과나눔의 기업가정신 포럼 영상은 교육 콘텐츠로 제작되어 MCP(Master Contents Partner) 파트너십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금룡 이사장은 “우리 스타트업들은 몇 명의 구성원이 밤을 새워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스타트업 CEO들이 현장에 너무 매몰되어 있다. CEO들은 시야가 넓어야 하는데 이런 조찬 포럼을 통해서 사회의 변화나 인문학, 성공한 유니콘 기업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가능하지만 스타트업들은 엄두도 못내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한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도전과나눔의 기업가정신 포럼을 통해 성공한 선배 기업들이 후배 스타트업을 후원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160여 멘토들이 분야별 멘토링을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G-School'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사진=(사)도전과나눔]
멘토링 시스템, 나눔 테이블 등 선후배 기업 잇는 가교
기업가정신 포럼은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선후배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멘토링 시스템, 나눔 테이블, G-School 등이다. 기업가정신 포럼을 위해 현재 16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 집단으로 모여 있다. 경영·인사·노무, 소프트웨어·인터넷·모바일, 기술개발·디자인, 금융·회계·세무, 법률·특허·법무, 마케팅·홍보·언론, 제조·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멘토들이 포진해 있다. 기업가정신 포럼에 참여하면 각계각층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들의 경우 소정의 비용을 들여 매월 조찬 포럼에 참여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사)도전과나눔에서는 나눔 테이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 테이블은 선배 기업인들이 한 테이블 좌석을 구매하여 1년 동안 후배 기업인들이 무료로 조찬 포럼에 참석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배 기업이 테이블 8좌석 또는 10좌석을 구매하고, 후원하는 8~10개 후배 기업들이 무료로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만 매몰되어 있는 스타트업 CEO들이 비즈니스 강연, 인문학 강연,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시야가 넓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다산그룹, 자강그룹, 조인그룹, 지누스, 삼구INC, 통인그룹, 바인그룹 등 선배 기업인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대학 창업지원단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에 소속되어 있는 160여 스타트업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포럼 초청을 넘어 실질적인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심화과정 ‘G-School’을 만들었다. 반기별로 40명씩 선발해 주 1회씩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저녁 시간에 2시간씩 마케팅, IR, VC 등 심층 교육을 수행한다. 결국 160여 명의 멘토단이 수시로 멘토링을 제공하면서, 나눔 테이블을 통해 100명의 스타트업을, G-스쿨을 통해 연간 80명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셈이다.
(사)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은 "우리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포럼으로 선후배 간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K-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네트워크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사)도전과나눔]
K-스타트업의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하는 글로벌 플랫폼
(사)도전과나눔의 기업가정신 포럼은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위탁교육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여타 재단과 달리, 보조나 지원 없이 순수하게 민간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때문에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도전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더 많은 선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환영한다.
강사진을 다각적으로 초빙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유명인사들의 강연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 30년 정도 몸을 담은, 그 분야에 대해 전문화된 사람들을 위주로 강사를 섭외하고 있으며, 짧고 굵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강의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업가정신 포럼을 통해 (사)도전과나눔은 궁극적으로 기업가를 키우고자 한다. 스타트업의 CEO는 넓게 바라보고 깊게 생각할 수 있어야 변화를 빨리 캐치하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부의 자원을 활용해 성과를 내는 경영자를 넘어, 외부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 도전하는 기업가가 많아져야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궁극적으로 (사)도전과나눔은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다. 기업가정신 포럼을 통해 성장한 후배 기업들이 다시 후배 스타트업을 후원하도록 만드는 것이 (사)도전과나눔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다.
이금룡 이사장은 “아직까지는 국내의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지만, 해외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를 연결하는 글로벌 창구가 되고자 한다. 우리 (사)도전과나눔은 기업가정신 포럼을 통해 연간 180개의 스타트업을 길러내고 있다. 연간 200개 남짓한 스타트업들의 내용을 탬플릿으로 만들고, 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한상 및 한국계 VC와 연계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hji0324@kglob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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