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재도전 가능한가?”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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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나눔이 18일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49회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도전과나눔 제공]
[K글로벌타임스] 한국 경제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도전과 나눔(이사장 이금룡)은 18일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49회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경제의 재도전 가능한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상근 부회장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세직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이 정만기 부회장, 김세직 교수와 대담을 주고받으며 진행할 계획이다.
포문을 열 정만기 부회장은 ‘한국의 산업경제, 전망과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정 부회장은 국내 산업 통상 분야 전문가로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3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파리 제10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산업정책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산업기반실장,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지냈다.
두 번째 섹션을 맡은 김세직 교수는 ‘위기의 한국경제, 창조적 아이디어로 세이빙 코리아(Saving Korea)’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리서치국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Senior Economist)를 지냈다.
2006년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거시경제학, 경제성장롱, 한국경제론을 가르치고 있다. 2021년 펴낸 명저 <모방과 창조>에서 한국 경제 추락의 원인과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1990년 이후 한국 경제는 보수·진보 정권과 관계없이 5년마다 경제성장률이 1%씩 낮아지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현재 상황으로는 0%대 성장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진정한 활로는 모방 경제에서 효과가 있는 전통적인 경기부양책으로 회복할 수 없고, 창조와 아이디어를 가진 창조적 인적자본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바로 지금이 이러한 경제구조 패러다임 전환의 골든타임이라 말한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stay1127@kglobaltimes.com
출처 : K글로벌타임스(http://www.kglob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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