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The PR Times] 가슴 떨리는 목표가 계속된 도전 가능하게 하는 힘

본문

[스페셜 리포트] 도전과나눔 제54회 기업가정신 포럼 패널 토론 ⑤
『유난한 도전』 저자 정경화 매니저가 말하는 토스팀 이야기


2022년에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는 2019년 1월 제7회 기업자정신포럼 발제자로 나와 “실패를 다섯 번 여섯 번 계속하다보니 이제는 ‘아 이거는 실패하겠구나’를 아는 기간이 짧아졌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라는 주제로 6월 14일 열린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제54회 기업가정신포럼에 토론 패널로 참가한 정경화 토스 콘텐츠 매니저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다 2020년 토스팀에 합류한 후 전현직 토스팀원 35명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토스가 10년간 반복해온 실패들을 기록하고 엮어 지난해 11월 『유난한 도전』이라는 책을 냈다.

정경화 매니저는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라는 책이 갑자기 떠올랐다”며 “과학자가 쓴 과학에 대한 에세이인데, 거기에 ‘그릿’이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2013년 미국의 심리학자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인 ‘그릿(Grit)’은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재능보다 노력의 힘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정경화 매니저는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는 증거가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 나갈 수 있는 능력, 실패와 역경, 정체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노력하고 흥미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그릿’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를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그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이루어진 세상을 상상해봤을 때 굉장히 가슴 설레고 떨리는 그런 목표이기 때문에 그런 그릿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 매니저는 김주윤 대표와 닷의 구성원들이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사회적 약자들이 배려 받는 최대치의 환경이 만들어진 세상을 상상할 때 너무 가슴 떨리기 때문 아닐까 생각했다며 “토스도 가슴 떨리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실패하면서도 도전을 해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스의 대표적 실패 사례인 2017년 ‘토스대부’ 에피소드를 소개한 정 매니저는 당시의 실패가 ‘유저들이 앱에서 탈퇴하는 흐름’을 위기 진단 기준으로 정립하는 배움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스대부 실패의 책임을 지고 퇴사하려던 김유리 전략담당이 이승관 대표의 만류로 회사에 남아 신사업인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를 개발하고 큰 성공을 거둬 오늘날의 토스가 만들어지는 기반을 마련한 사례를 소개했다.

정 매니저는 “유리 님이 인터뷰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에서 ‘실패에서 배운다’는 게 이런 거구나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김경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