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도전과 실패 그리고 혁신,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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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은 오는 14일 서울 역삼동 소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54회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
제54회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은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Why We Challenge?)’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차세대 유니콘을 위한 종합 멘토링 플랫폼을 지향하는 (사)도전과나눔의 비전을 담은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혁신 미디어 기업을 설립해 호응을 얻고 있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이사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패드를 개발해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김주윤 닷(DOT)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손재권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강연주제는 ‘미국 경제성장의 엔진, 실리콘밸리는 왜 도전과 실패가 자유로운가’다.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감한 정보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전자신문, 문화일보를 거쳐 매일경제에서 모바일 분야를 담당했다. 당시 깊이 있는 분석과 한발 앞선 보도로 IT 기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2016년 6월 혁신의 본고장인 실리콘밸리에서 특파원으로 3년간 근무하면서 실리콘밸리의 테크 혁신 현장을 취재했다. 2019년 6월 변화의 현장을 생생하고 심층적으로 보도하기 위하여 ‘더밀크’라는 미디어 기업을 창업했다.
더밀크는 여느 매체보다 가치 있는 실리콘밸리의 기술, 투자, 콘퍼런스 등을 소개함으로써 혁신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는 실리콘밸리와 산호세, 버클리, 시애틀, 보스턴 등으로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주윤 대표는 ‘점자 디스플레이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안내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1990년의 젊은 소셜벤처 기업가로서 ‘닷(DOT)’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시애틀로 넘어가 워싱턴대학교에 휴학 중이다. 일찍부터 창업에 뜻을 둔 김 대표는 4년 동안 세 번의 창업을 경험했다. 그러다 2015년 시각장애인 친구가 22권의 성경 점자책을 읽는 것을 보고 ‘닷’을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닷 워치’, ‘닷 패드’,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닷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2021년 사회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 ‘익스트림 테크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닷은 현재까지 300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120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3억 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삶이 더 편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닷의 활동을 소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노준용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소장(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안현실 AI경제연구소 소장(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이사 겸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 등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한편 (사)도전과나눔은 기업가정신 함양과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8년 4월 설립한 종합 멘토링 플랫폼 기업이다. 설립과 함께 기업가정신 포럼을 출범, 이후 매월 끊이지 않고 성공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학계, 기관 등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수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성공 CEO들은 물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대학교수 등 다양한 연사의 질 높은 특강 콘텐츠 120여 건을 구축하고 있다. (사)도전과나눔은 콘텐츠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업가정신 관련 강의들을 대학,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강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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