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기업가정신 포럼(2024.02.14)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근본을 찾아서’
이충구 회장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산증인이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기술자(CTO)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명예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 공대를 졸업한 후 196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고유 모델인 포니를 개발했다. 그 뒤 엑셀, 스텔라, 소나타, 아반떼, 그랜저, 에쿠스 등 34년간 35종의 차종을 탄생시켰으며 대한민국을 세계 3위의 자동차 대국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100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세계 최대 최첨단 자동차연구소(남양연구소)를 직접 설계해 완성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표창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019년 자동차 분야 최초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유공자상을 받았다. 2002년 퇴임 후 서울대 등에서 후학을 지도했다.